여수시 COP28 유치기원 중심도시, 2050 탄소중립 선도한다

입력 2021년03월04일 06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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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면서,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전남도 22개 시장‧군수가 함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여수시가 3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남도 22개 시‧군이 함께하는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통해 COP28 유치 기원도시로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을 표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22개 시장․군수, 도․시의회, COP28 유치위 등 90여 명이 참석해, 올해를 ‘탄소중립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기원했다.

 

전남도는 ‘청정에너지, 산업, 생활, 산림 전남’ 등 4대 핵심전략을 세우고 2017년 기준으로 전남의 탄소배출량 9천200만톤을 2030년까지 30.5%인 2천800톤으로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그린수소산업 중심 선도도시를 조성하고, 여수산단 대기환경개선 자발적 협약 체결과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을 통한 저탄소 산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여수국가산단 대개조사업 추진과 수소경제, CO2 고부가가치 사업화, 폐플라스틱 자원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 중에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우리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COP28 유치를 위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늘 탄소중립 선포식 동참으로 22개 시‧군이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해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만큼의 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 배출량을 제로(0)가 되도록 하는 상태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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