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구제역 일제접종으로 80년 청정축산 명성 지킨다

입력 2021년03월15일 12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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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구제역 일제접종으로 80년 청정축산 명성 지킨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보성군이 3월 15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2021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 기간에 한우와 젖소 2만5천여 마리를 비롯한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6만여 마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대규모 농장은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6명이 투입돼 접종을 지원한다.

 

보성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구제역 일제접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관내 주요 장소에 일제접종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였고, 읍·면사무소에서는 매일 마을방송 등 일제접종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축협 및 한우협회 등 축산단체들도 SNS나 문자를 통해 회원농가의 일제접종 동참을 독려하며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보성군은 1934년 이래 단 한 번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월 실시하는 수시 접종과 1년에 상·하반기로 두 차례에 걸쳐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보성군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붙일 틈이 없도록 철통방역체계를 이룩하겠다.”면서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장 및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하여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의 명성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는 총 3억 8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구제역 백신과 백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등 약품은 100%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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