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불화 확산’ 제왕적 군수 이번엔 군민 속여......비난 보도 속출

입력 2021년03월16일 15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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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주민들, 군수의 가기이방(可欺以方) 지적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연일 각 언론마다 “옹진군 미래를 개척할 지도자가 없다” “공정과 정의, 도덕과 신뢰의 정치는 찾아볼 수 없다”“이들의 놀이터만 보인다” 는 군민들의 한숨이 보도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들로부터 부여 받은 선출직들의 행보 꼼수가 군민들의 불신으로 얼룩지고 있다.

 

인천시의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 확정 발표에 놀란 영흥민들의 단체 행동에 장정민 군수가 주민의 신뢰마저 저버린‘물거품 단식투쟁’이었다고 비난, 옹진군민들을 속인 장 군수의 행보와 단식투쟁은 가기이방(可欺以方)이란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12일 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면 외리 248-1 일원에 ‘친환경 에코랜드 및 자원순화센터 기본 추진 구상’을 통해 인천 자체매립지로 발표한 시의 계획에 대해 전면 반대하면서 같은 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인천시청사 앞에서 결사 반대 단식투쟁에 돌입하는 등 그동안 사회 각계각층에 강력한 결사반대 의지를 밝히며 숨 가쁜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나 인천시가 지난 4일 영흥도를 자체 쓰레기 매립 후보지로 최종 확정 발표하자, 같은 날 슬그머니 복수의 군 공무원을 통해 성명서 방식으로 “인천시와 박남춘 시장의 환경정책 방향을 지지한다”면서 수용 쪽으로 급선회했다.

 

이 같은 장 군수의 오락가락 행보로 인천시와 인접 지자체와의 갈등의 불을 지피며 도덕적 문제로까지 치닫고 있어 지자체 간, 주민 간 신뢰가 무너지면서 영흥도 쓰레기 매립지와 관련한 여론이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는 불만이 고도에 닿고 있다는 질타다.

 

이어 옹진군은 제왕적 행정력에 속 앓이 하는 공무원들과 불통으로 의견교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의회와의 소통, 지역환경을 놓고 내로남불하지 말고 아시타비(我是他非) 하지 않은 행정을 강력히 요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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