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반려화분 만들기' 식목일 기념해요

입력 2021년04월02일 07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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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구가 식목일을 맞아 중구 초등돌봄 이용 아동 780명과 함께 '반려화분 만들기' 행사를 연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돌봄교실의 모든 아이들이 1인 1화분을 만들고 교실 안에서 각자 화분을 맡아 가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반려식물 키트' 800개를 14개 돌봄센터로 전달했다.

 

반려식물 키트는 아이들도 손쉽게 작물을 심고 기를 수 있도록 ▲ 미니 해바라기 ▲ 봉선화 ▲ 방울토마토 ▲ 허브바질 등 6종의 씨앗과 화분, 배양토로 구성했다. 화분은 친환경 방수 종이로 제작해 겉면에 그림 그리기 등 꾸밈 활동도 가능하다.

 

아이들은 작물을 키우는 동안 관찰 일지를 작성하고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연계활동을 체험하며 식물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모든 활동내용은 중구 돌봄 전용 커뮤니티에 게시돼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중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구청이 직영하는 고품격 초등돌봄을 선보이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온종일 돌봄 시행, 로봇코딩부터 성장요가, 웹툰 그리기 등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친환경 급·간식 제공 등 학부모들이 원하는 곳을 콕 집어낸 돌봄 서비스 덕이다. 

 

특히 구 직영 체제로 전환되며 놀이 프로그램 개발을 구청이 함께하고, 1교실 2교사제를 도입해 획기적으로 돌봄교사의 업무부담을 경감시켰다. 이를 통해 돌봄의 3주체인 교사와 아동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식목일 행사는 1인 1화분을 직접 키우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행사로 중구 돌봄교실 아이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모든 아이들을 구청이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보육 교육 서비스를 구청이 직접 운영해 수준은 대폭 향상시키고 학부모와 교사 부담은 낮춰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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