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2021년 반려동물 사용 항생제 내성균 조사 실시

입력 2021년05월03일 09시1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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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일선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2021년 반려동물 사용 항생제 내성균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반려동물에 사용하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하고, 내성이 있는 항생제 처치를 자제토록 권고함으로써 불필요한 항생제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하여 지난 2018년부터 실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동물병원에서 내원하는 반려동물의 병변 시료를 채취, 검사를 의뢰하면 세균 분리·동정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된 세균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송부,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실시 후 연간 데이터를 분석해 울산지역 항생제 내성 추이를 파악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료에 필요한 소모품 및 채취비를 동물병원에 지원하며, 검사 후 질병의 원인 세균에 대한 정보를 동물병원에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질병 진단 및 치료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 조사 사업은 반려동물 치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사업인 만큼 동물병원에서 시료채취 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조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사람에 중요하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 중의 하나인 카바페넴, 콜리스틴 내성균이 검출되었으나, 울산지역은 검출되지 않아 카바페넴이나 콜리스틴에 내성이 있는 세균이 반려동물 보호자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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