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니어, 꽃처럼 꿈꾸다 제5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입력 2021년05월15일 12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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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에서 남원시와 전민일보 공동주최, 남원시노인복지관 주관으로 노년기를 개성적인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고, 노인의 자기표현과 사회참여 욕구를 적극 유도하여 신노년 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정립하고자 안숙선 명창의 여정(남원예촌)에서 ‘제5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제5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18일(화) 오후 1시부터 개최되며, 지난 4월 16일(금)까지 신청접수를 마치고, 4월 20일(화)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2명이 결정하였다. 


금번 대회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24명이 접수 하였으며, 12명 본선 진출하여 1등(대상) 상금이 250만원, 2등(금상) 100만원, 3등(은상) 70만원, 4등(동상) 50만원, 특별상 두 명 각 50만원이며, 그 외 본선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 10만원이 지급된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의 지역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경상도, 전라북도의 전주시, 김제시 등으로 전국은 물론, 춘향의 고장 남원시의 어르신들도 관심을 보여주었다.


대회는 한상권 KBS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하며, 오후 1시 퓨전음악공연단 나니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본행사, 축하공연, 고별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며, 「만60세 이상 여성 어르신 중에서 ‘주름이 아름다운 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시는 분’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을 선발 요건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축소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김미나 명창의 사랑가 한 대목과 왕기석 명창의 심청가 판소리, 지역 청소년이 끼를 발산하는 열정의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고전과 현대의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 춘향선발대회는 미인을 뽑는 대회가 아니다. 노년기에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어르신들이 자녀양육과 부모 봉양의 의무에서 벗어나 더욱 독립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살게 되는데, 이때 새로운 노년문화를 주도하는 노인 상을 정립하는 분들이 생겨나므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기찬 사회활동을 통해 선배로서 귀감이 되는 분들을 격려하고 노년기를 더욱 더 아름답게 보낼 수 있도록 시니어춘향의 모델을 찾는 대회이다.


전 회 대상을 수상한 부산광역시 민고분(73세)씨는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성악의 꿈을 부모님의 반대로 이루지 못하다가 중년이 되어 우연한 기회에 노래강사의 기회를 잡은 이후, 18년 전부터 지금까지 복지관, 요양시설,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노래강사로서의 재능 발휘하는 한편, 아끼지 않는 재능 기부를 통해 인생의 참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이처럼 선발된 시니어춘향의 면면을 보면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고 본인의 재능을 나누며, 누구보다 활기찬 삶을 사는 분이다. 


이번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서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향후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제5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를 통해 올해는 어떤 분들이 신 노년 문화의 롤 모델이 될지 기대된다.


남원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활기찬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감동이 있는 시니어춘향 선발대회’가 다가오는 노년기 인생 이모작의 기회가 되고, 이웃을 위한 봉사, 사회공헌 등 유익한 활동을 적극 독려하는 뜻깊은 전국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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