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기후변화대응계획 용역 ‘착수’

입력 2021년06월23일 06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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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의 실질적 이행주체로서 지자체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여수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시장 주재로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과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등 탄소중립의 적극적 동참이 필요한 산업계 관계자와 시의원, 탄소중립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 35명이 참석했다.

 

11월 말까지 6개월간 여수만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방안과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포괄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향후 10년간 추진전략을 수립한다.

 

주요 과업은 여수시 기후변화 동향 및 여건 분석,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전망과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 비전 및 추진전략 제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로드맵 및 세부추진계획 수립, 온실가스 감축 이행관리 방안 제시 등이다

 

여수시는 국내 최대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특수성을 반영, 지자체 관리권한인 건물, 수송, 폐기물, 탄소흡수원 등 비산업 부문뿐만 아니라 국가 관리권한인 산업, 에너지 부문을 포함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방안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계획수립 과정에서 기후변화대응계획의 효율적 추진과 지자체의 대응관리 강화를 위한 기후변화대책위원회와 민관산학 각계의 시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해 다양한 탄소중립 추진 의견을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여수시는 내실있는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을 위해 17개 탄소중립 관련 부서의 부서장(17명)과 실무팀장(27명)이 참여하는 기후변화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산단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어려운 특수한 여건인 만큼 여수시도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내실있는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과 이행을 밑거름 삼아 2050 탄소중립과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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