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재활용품 유가보상“쓰레기도 돈이 되네”

입력 2021년06월24일 13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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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유가보상제 현장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해남군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재활용품 유가보상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행된 재활용품 유가보상제에는 지금까지 총 243명의 주민이 참여, 재활용품 1만 2,108kg을 수거했다.

 

재활용품 종류는 투명페트병 6만 8,668개, 플라스틱 342kg, 캔 331kg, 종이 6,071kg, 의류 4,926kg, 병 436kg 등으로 차등 단가를 적용해 241만 6,702 포인트를 적립했다. 개인 참여 외에도 기관 중에는 군청 전체 실과소가 참여해 28만 3,207 포인트를 적립하기도 했다.

 

2021년 해남형 뉴딜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포인트를 적립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유가보상제의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하고”를 실천해서 100% 재활용 될 수 있도록 깨끗하게 가져와야 한다.

 

군은 해남읍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자원순환사업에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7월부터 면 지역까지 확대 시행한다.

 

해남읍은 기존처럼 매일 운영되고 면 지역은 격주로 정해진 요일에만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재활용품의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빈병, 의류 등 일부 품목의 단가를 조정한다.

 

군은 재활용품 유가보상제 확대를 통해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분리수거 정착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똘똘한 자원순환마을’을 통해 에코플랫폼 시설 내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설치할 예정으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쓰레기 발생과 소각 등으로 발생하는 탄소,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천방안으로 도입한 유가보상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해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땅끝해남에서 청정일번지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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