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듣기 삼매’에 빠진 성북구

입력 2021년08월05일 06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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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코로나19 속에서  성북구가 ‘책 듣기 삼매’에 빠졌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오디오북을 통한 성북구립도서관의 비대면 정보서비스 이용률이 142% 이상 증가했으며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성북구는 2019년 ‘모바일 성북U-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오디오북을 재정비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용 방식을 알려왔다.

 

성북구립도서관에 제공하는 오디오북은 1,150여 종에 달한다(▲ 2019년 452종, ▲ 2020년 417종, ▲ 2021년 8월 229종 추가). 사회과학분야(경제, 경영, 재테크, 자기계발 등) 뿐만 아니라 문학, 인문, 육아 등 다양한 주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신간을 망라하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하여 이용할 수 있다. 1인 당 최대 100권까지 대여가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5일이다. 한 작품 당 5명까지 동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다운로드 서비스와 별개로 스트리밍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방법만 습득하면 어린이부터 어르신, 시각장애인까지 누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책 듣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성북구는 오디오북을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구립 ‘아리랑도서관’에서 운영하는 ‘5060+ 손가락 디지톡(Talk)’이다. 오디오북 이용이 낯선 중장년층, 노년층의 신청율이 매우 높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활동에 제약이 큰 주민을 위해 문화적 욕구와 책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고자 오디오북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면서 “책 듣기 삼매를 통해 코로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성북구민을 위해 더욱 다양한 자료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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