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달, 마포 중앙도서관의 풍성한 행사와 함께해요

입력 2021년09월10일 10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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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는 독서의 계절인 9월을 맞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그 여자네 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로 유명한 박완서 소설가의 작고 10주기와 고산자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 간행 160주년을 맞아 ‘마중도 탐구생활’을 제목으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7일 진행된 ‘마중도 탐구생활 1편’에서는 박완서 문학 전집 편집장을 지내고 현재는 출판사 ‘마음산책’을 운영하고 있는 정은숙 대표가 출판인의 눈으로 바라본 박완서 소설가로써의 특징와 그와 같이 일을 하며 느낀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이야기 했다.

 

1편에 이어 ‘마중도 탐구생활 2편’은 ‘박완서 소설의 젠더의식 연구’의 저자인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김윤정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강의는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박완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마중도 탐구생활 3편’에서는 성신여자대학교 양보경 총장이 대동여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번 강의에서는 대동여지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고(古)지도의 역사와 그 의의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마중도 탐구생활’ 강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하며,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고등학생 이상 4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위 강연과 더불어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도서 대출 이벤트인 ‘우연히 인생책 : 블라인드 북’도 진행한다.

 

마포중앙도서관을 방문해 L층 어린이자료실 또는 4층 자료열람실을 방문하면 책 제목을 볼 수 없게 표지를 포장한 책 더미를 볼 수 있다.

 

책 포장지에 쓰여진 키워드만 보고 책을 선택해 대출하는 방식으로 우연히 만난 도서가 인생책이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한 달간이며, 마포구립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 신청 및 이벤트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마포중앙도서관 도서관운영팀(☎02-3153-5854)으로 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가을 맞이 마포중앙도서관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심리 방역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독서의 계절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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