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무료 공공와이파이, 10개월간 132만 명 이용

입력 2021년12월01일 07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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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공공와이파이 중계장비를 설치한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용인시 무료 공공와이파이 이용자가 지난 10개월간 13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데이터도 109기가 바이트에 이른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관내 239곳의 공공장소에 329개의 무선중계설비(AP)를 설치, 개방형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개방형 공공와이파이란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통해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AP를 설치, 모든 시민들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한 와이파이 시스템이다.

 

시는 인터넷 음영지역(인터넷 접속이 월활하지 않은 지역)에서의 정보 접근성 강화와 가계 통신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개방형 공공와이파이 설치사업을 진행해왔다.

 

버스정류장 121곳에 138개의 AP를 설치했고, 동별 주민자치센터 등 58개 공공기관(95개), 47개 공원(62개), 장애인복지관 등 7개의 주민시설(25개)에도 AP를 설치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방형 공공 와이파이 접속자는 연인원 132만 1459명에 달한다. 데이터 사용량도 109기가 바이트에 이른다.

 

개방형 공공와이파이 사용량이 가장 많은 곳은 버스정류장으로 연인원 94만 156명이 접속, 25기가 바이트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어 공원에서 접속한 인원이 16만 2817명(23기가), 주민센터 10만 4156명(6기가) 등의 순이었다. 사회복지관, 장애인시설, 터미널 등 기타 공공시설에서도 11만 3857명(54기가)이 접속했다.

 

용인시 개방형 공공 와이파이는 1개의 AP당 반경 50~70m 이내라면 512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최초 접속시 ‘G_PublicWiFi@Yongin’을 선택하면 ‘공공와이파이 이용하기’ 창이 뜨고, 이곳을 누르면 홈페이지 및 배너창으로 이동, 여기에 접속한 이후 자유롭게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

 

만약 은행업무 등 비밀번호 및 개인정보의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보안접속도 가능하다.

 

최초 접속시 ‘G_PublicWiFi_Secure@Yongin’을 선택하면 접속화면이 나타나면서 일회용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발급된다. 이를 입력한 후 접속하면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시는 내년 용인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앞서 주경기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 내부 25곳과 공원 등 음영지역에 개방형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AP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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