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육군 제60보병 '예비 아버지 학교' 열려

입력 2009년04월13일 23시51분 유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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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같은 선임병이 되겠습니다.

[여성종합뉴스]작전 및 근무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수도서울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는 육군 제 60보병사단은  지난9일(목)부터 11일(토)까지 2박 3일간 부대내에서 ‘예비 아버지 학교’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간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교육함으로써 장병의 올바른 의식전환을 통한 선진 병영문화 혁신과 국민교육 도장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입소한 70여명의 장병들은 10개 조로 나뉘어 “아버지의 영향력, 남성, 데이트와 결혼관, 가정”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의, 개인발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교육에 참여한 병사의 부모님을 부대로 초청,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편지쓰기와 세족행사를 통해 아버지와의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모님이 참석한 장병은 교육 종료 후 1박 2일의 특별 외박을 받아 부모님과 함께 뜻깊은 시간도 갖게 된다.

  사단 인사참모(고경국 중령, 진)는 “리더십과 인성교육을 위한 전문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교육 함으로써 선임병의 역할에 대한 인식으로 장병의 올바른 군복무 자세를 확립하고, 부모와의 오해를 불식하여 사고예방과 국민교육의 도장 역할까지 해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는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부대관리를 바탕으로 작전 및 근무기강이 확립된 강한 전사 육성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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