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슬로바키아 총리회담,산업협력MOU서명식

입력 2009년04월23일 08시0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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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슬로바키아를 공식 방문 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22(수)일「피쏘」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협력 강화,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방안, 지역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총리는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한국과 슬로바키아의 호혜적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금융위기의 어려운 상황 속에도 한국 기업들이 슬로바키아에서 활발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 총리는 대외 개방적, 높은 무역 의존도 등 유사한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과 슬로바키아가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고 무역, 투자의 확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지 한국 기업을 통한 호혜적 경제협력이 금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피쏘」총리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특히, 기아자동차 등 우리진출 기업에 대한 체류허가 제도개선 등 제도적 지원 및 고속도로 조기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양국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적, 문화적 교류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 2월 슬로바키아 코메니우스 대학에 한국어 및 한국학 강좌가 개설된 것에 환영을 표했다.

이에 대해「피쏘」총리는 2007년 10월 체결된 문화협력협정을 바탕으로 양국간 문화교류가 더욱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총리는 지난 4월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저해하는 무분별한 행위라는데 입장을 함께 하였으며, 「피쏘」총리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를 유엔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 논의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 총리는 양국간 고위급 인사교류 강화가 양국관계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한 총리는 「피쏘」총리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

한편, 총리회담 직후  양국 총리 임석 하에 경제부처간 산업협력 MOU를 서명(우리측:지경부차관, 슬로바키아측:경제부차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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