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기, 성북만 같아라

입력 2015년02월24일 23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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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협동조합 활성화에 앞장서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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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우리나라가 협동조합 7천개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도 협동조합의 꾸준한 증가를 보이면서 작지만 강한 지역경제 구축 도시로서 한 몫을 하고 있다.
 

건강한 지역공동체 구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모델로 주목받은 협동조합은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 수에 비해 활성화는 다소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성북구는 침체된 협동조합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 설립에 따라 1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용률을 높이고, 2012년부터는 협동조합의 근간이 되는 마을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하여 총 11회 동안 수료생 900여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게다가 2014년에는 ‘서울시 지역단위 협동조합 활성화 공모’에 선정되어 5개 협동조합에 사업․조직 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지원 컨설팅을 지원하였고, 조합원․임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회계 및 세무 교육도 실시하였다.
 

이외에도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류회 개최, 화합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 실시,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협동조합 분위기 확산을 위한 주간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고, 협동조합을 건전하게 육성하고자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추진하여 총 25억원이 넘는 실적을 거양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에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마을․사회적경제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사회적 투자 기금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성북구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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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도 성북구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앞장 설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협동조합의 전반적인 이해와 설립 및 운영에 도움을 주면서 향후 협동조합 마을학교의 교재 등으로도 활용될 ‘협동조합 설립운영 안내서’를 제작하여 전 직원에게 업무용으로 배부했고, 협동조합 제품의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을 위해 관내 운영 중인 협동조합의 소개 및 사업내용을 담아 ‘탁상용 달력’도 제작했다.
 

또한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지난 1월 15일부터 23일까지 관내에 설립된 51개 협동조합(2014년 12월 기준)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현황 및 운영실태, 지원정책, 기타 요구사항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관계자는 “조사 결과, 운영 준비 미흡 등으로 과반수 정도만이 정상 운영되고 나머지 조합은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회적경제 지역기금 조성을 통한 협동조합 맞춤형 지원, 정부의 직접적 재정지원 제도화, 공공조달시장 우선권 부여 등이 요구사항”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협동조합 정책기조를 설립지원에서 경영지원으로 전환하여 기 설립된 협동조합이 경쟁력을 갖추어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면서 “협동조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홍보물 제작 및 매체 등을 통한 홍보에 힘쓰고, 매점·앨범·수학여행 등 학교 협동조합의 설립 확대를 추진할 것이며, 조합간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매월 교류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이밖에도 성북구는 행정포털을 활용하여 협동조합 제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협동조합 기업 홍보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동조합 홈페이지를 구성·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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