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4일 실내 자전거 교육장 개관

입력 2016년02월25일 08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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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에서 자전거 교육을 받고 있는 주민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출족’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자전거 사용 추정 인구만 1천 200만여 명, 4명 중 1명이 자전거를 타고 있는 셈이다.


자전거 이용인구 증가만큼 안전사고뿐 아니라 잘못된 자세와 몸에 맞지 않은 자전거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관악구가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실내교육장’을 건립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자전거를 타는 주민의 증가에 따라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신대방역 이근에 자전거 실내교육장을 건립을 추진해왔다. 구․시비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철역과 기존 실외 자전거교육장과 인접한 곳에 지난해 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자전거교육장을 완공한 것.


지난 24일 관악구자전거연합회, 자전거동호인, 주민 등과 함께 자전거 실내교육장 개관식을 열었으며, 다음 달부터 관악구자전거연합회에서 맡아 자전거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은 초급, 중급 2개 반으로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2시간씩 총 2주 과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자전거 초보자를 위한 안전교육뿐 아니라 자전거를 간단하게 스스로 정비할 수 있는 수리교육도 마련됐다. 또, 자전거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는 시청각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현장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초급반과 중급반교육비는 각각 2만 원과 4만 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신림역 인근 봉림교에 있는 자전거종합센터에서 자전거를 빌려가는 횟수가 연간 2만 5천 건이 넘을 만큼 인기가 좋다”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도림천에서 자전거를 타며 행복한 시간도 보내고, 건강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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