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개최

입력 2016년05월18일 16시51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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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도 4000여 명 나서, 미국·영국·인도 등 전 대륙에서 동참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오는 22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전 세계 ‘클린 데이(Clean Day)’로 정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클린월드운동은 인류 복지의 근간인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전 세계가 함께하자는 취지로 위러브유가 전개하고 있는 활동이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이야말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기반”이라며 “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는 한두 사람이 아닌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국제적 과제”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이날 국내에서만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비롯해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제주 등 전국 각 도에서 4만여 명이 도심 공원 및 거리, 강, 하천 등을 정화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대만, 몽골, 페루, 브라질, 볼리비아,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각국에서 클린월드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4000여 명이 주안동, 석남동 등 도심을 비롯해 굴포천, 승기천 등 하천도 정화한다. 직장인, 대학생, 초중고교생, 주부 등 다양한 이들이 휴일의 여유 대신 환경보호활동을 택하기로 했다. 인천시청, 연수구청, 계양구청, 서구청 등 지자체에서도 활동을 반기며 쓰레기봉투와 장갑, 집게 등 청소도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 주안동에서도 900명이 오전 11시부터 2시간가량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위러브유 측은 거리 곳곳에 버려진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물론 버스정류장, 전봇대 등에 붙은 불법 전단지, 길거리의 껌 제거 등 환경미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도 1만 5천여 명이 동참해 용인 경안천, 고양 창릉천, 안산 화랑공원과 호수공원, 광주 창석공원, 파주 금촌동, 부천 중앙공원, 김포 계양천 등 도내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위러브유는 2008년 7월 클린월드운동 선포식을 하고 해마다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 정화뿐 아니라 청소년 환경교육 및 세미나 개최, 세계 대학생 환경장학금 수여, 환경보호와 인성교육에 대한 학부모 특강, 가봉·투발루 등 세계 각국에 클린월드운동 전수 등 활동 반경도 다양하다.


‘클린 데이’를 통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은 각국의 위러브유 회원들을 중심으로 가족, 이웃, 친구, 지인 등 세계인들이 함께 주변의 산과 바다, 하천, 거리, 공원 일대를 정화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처럼 다각적 형태로 복지활동을 전개하는 위러브유에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앞서 2012년에는 위러브유와 가봉공화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었다. 캄보디아 타케오 주 체육교육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네팔국가위원회와 클린월드운동 및 다양한 복지활동을 함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위러브유의 복지활동 가치관은 ‘어머니의 사랑’이다. 단체는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사회지원사업, 긴급구호사업, 환경복지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해 최근 지진 피해를 당한 에콰도르에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하고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필리핀, 가봉 기후난민에게 물펌프 및 생계 지원을 했다. 국내 복지소외가정 120세대에도 생계 및 의료 지원으로 도움을 전했다. 당시 20여 개국 외교관을 비롯해 1만 3천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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