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삼대(三代)가 이어지니 즐겁지 아니한가

입력 2016년05월19일 08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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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꼬는 어르신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 통합을 위해 삼대(三代)가 모두 참여해 공연도 보고 전통놀이 체험도 즐기는 ‘해누리 세대이음 페스티벌’을 21일 오전 10시 30분 양천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대이음 페스티벌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해누리 세대이음 페스트벌’에는 어르신들부터 어린 아이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지역주민 3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10시 30분 양강초등학교 합창단과 코리아색소폰합주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오전 11시 개회식이 진행된다.

 
개회식 이후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전통혼례식이 진행된다.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은 다문화 가족 부부. 다문화 가족 부부에게는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축제에 모인 주민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혼례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혼례식은 신랑과 신부가 마주보고 절을 주고받는 ‘교배례’, 청실홍실로 묶은 표주박에 들어 있는 술을 서로 교환해 마시는 ‘합근례’, 혼례를 축하하는 공연과 성혼행진, 사진촬영까지 이어지며, 함께 모인 많은 주민들의 축하 속에 식이 끝날 예정이다.

 
한쪽에는 놀이를 통해 세대 간의 단절을 극복하고, 소통과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대별 테마존’이 운영된다.

 
1세대 테마존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릴 적 놀이 문화인 굴렁쇠 굴리기, 투호, 칠교놀이, 새끼꼬기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2세대 테마존에서는 땅따먹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등의 체험이 가능하고, 3세대 테마존에서는 큐브게임, 회전판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요즘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 가족이 함께하는 O?X 퀴즈, 풍선 터트리기 등 레크리에이션도 함께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해누리 세대이음 페스티벌’이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전통문화와 놀이 체험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양천구 주민들이 참여해 소통과 공감으로 양천의 세대 간 화합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누리 세대이음 페스티벌’과 관련한 문의는 양천구 어르신장애인과(☎2620-3362) 또는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2649-88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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