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달려라 형제)속 서울 중국대륙 홀린다

입력 2016년05월27일 07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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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중국 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가 27일 방송에서 동대문디자인파크(DDP), 뚝섬유원지, 면세점, 용산가족공원 등 서울 곳곳의 매력이 중화권 잠재적 관광객들의 마음을 홀린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태양의 후예’ 주연배우로, 초특급 한류스타로 부상한 송중기씨가 특별출연해 한류 중심도시 서울에 대한 중국인들의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중국 저장위성TV의 <달려라 형제> 서울편이 27일(금) 21시10분(우리시간 22시10분)부터 약 90분간 방송된다고 밝혔다.
 

<달려라 형제>는 중국판 런닝맨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SBS 방송이 중국 저장위성TV에 포맷을 수출한 방송.
 

중국 최고 인기 스타인 안젤라베이비와 덩차오, 이천, 루한 등 7명이 출연해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으로 중국 내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달려라 형제>팀은 지난달 20일경 서울 로케 촬영을 마친 바 있다. 서울시는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들이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노출, 전파를 타고 중국대륙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서울의 주요 명소 추천과 원활한 장소 사용협조 등 서울 로케 촬영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해왔다.
 

저장위성TV '달려라형제' 측은 지난 20일 공식 웨이보(중국 SNS)에 "달려라 형제. 5월27일(금요일 밤) 오후 9시10분(현지시각). 가족들 오랫동안 기다렸죠?"라는 글과 함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해외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서울의 관광 명소를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관광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동남아 등 주요 타깃 도시의 해외 방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유치해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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