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한내근린공원에 지역 주민 위한 도서관 들어선다

입력 2016년06월17일 16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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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도서관_조감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는 월계동 1-1 일대에 독서, 문화와 여가가 있는 복합 공간인 ‘한내 작은 도서관’를 건립하기로 하고 내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월계동에 지난 2014년 개관한 초안산 숲속 작은도서관에 이어 한내근린공원에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면 접근성과 이용의 편의성이 높아져 걸어서 10분, 하루 20분, 한달에 2권 책읽기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문화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공원내 북카페를 조성하여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책 읽는 노원만들기’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서관은 사업비 14억 9천여만원을 투입해 지상1층, 연면적 359.37㎡의 규모로 조성되며, 올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들을 살펴보면 도서관에는 북카페와 지역아동센터, 주민커뮤니티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어린이독서공간(48.60㎡)에서는 생활 속에서 자녀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
 
북카페(27.27㎡)와 주민커뮤니티실(96.12㎡)에서는 주변 이웃들과 차를 마시며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전시회나 공연도 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89.37㎡)는 학습지원실(36.18㎡)과 프로그램실(36.99㎡), 사무실(16.20㎡)로 꾸며져 있으며, 방과 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문화?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동 돌봄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은 물론 돌봄이 필요한 아이는 누구나 동네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서돌봄마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시설과 함께 도서관 외부에도 곳곳에 벤치를 두어 도서관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책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독서와 자녀교육, 문화 여가 기능을 합친 문화복합 공간 조성으로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고, 방과 후 홀로 지내는 아이들을 최소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한내 작은도서관은 독서와 아이 돌봄,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가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작은 도서관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에 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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