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새일여성인턴제 취업자들과 대화

입력 2016년09월03일 09시53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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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2일 오후 7시 시내 한 카페에서 새일여성인턴제 취업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신 시장은 이날 중심상가지구 내 ‘타샤의 책방’이란 카페에서 직장 맘과 함께하는 즐거운 수다 ‘목요 생생토크’를 열고 새일여성인턴제 취업자 10여명과 1시간 30분가량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모두 과천 또는 인근 소재 직장에 다니며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 있는 주부들이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취업한 회사의 아이템과 근무여건 등에 관해 일일이 묻고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이 되신 걸 축하드리고 현재 인턴중인 분들은 빨리 정규직으로 전환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랴 일하랴 얼마나 고생이 많을지 너무나 잘 알지만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말고 꾹 참고 열심히 다니라”고 격려했다.
 

신 시장은 이어 직장 맘을 위한 방과 후 ‘과천시 마을돌봄나눔터’와 야간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SOS 어린이집’ 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또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취업 또는 창업을 하려는 여성들이 여성비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암동 삼포마을에 있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배모(부림동‧45)씨가 “집에서 회사까지 오가는 버스가 없어서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통 불편을 호소하자 신 시장은 “시영버스를 마을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긴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 6번을 이용하시고 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을 조절해서 좀 더 자주 다닐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참고 다녀야 한다”고 말해 현장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신 시장은 또한 “직장 다니느라 바빠서 힘든 일이나 고민을 서로 나눌 시간조차 없는 분들을 위해 야간 아카데미 강좌도 열고 매주 목요일 저녁엔 여성비전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며 “저도 한 달에 한 번씩은 이런 자리를 통해 안부도 여쭙고 있으니 시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 당부했다.
 

여성가족부지원 사업인 새일여성인턴제를 통해 올해만 지금까지 총 165명의 취업자를 배출한 여성비전센터 이희숙 센터장에겐 “일자리 협력방안으로 구인 기업체 사장님들과 만나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줄 것”과 “자격증이 있건 없건 일하고 싶어 하는 주부들을 위해 좀 더 다양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장소를 제공한 과천시 지정 ‘우리 동네 학습공간-타샤의 책방’ 허선영 기획이사를 향해 신 시장은 “과천에 이런 예쁜 공간이 있는 줄 몰랐다. 과천 사는 주부들의 생활의 한 단면을 엿보는 것 같아 좋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칠 시간이 되자, 신 시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책방을 둘러본 후 과천시민 임하연씨가 저술한 ‘열일곱 괴테처럼’이란 책을 구매한 후 참석자들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자리를 마무리 했다.
 

사회복지사로 과천시지체장애인협회에 취직해 25개월째 근무하고 있다는 정명화(44세 별양동)씨는 “낮에는 근무하느라 엄마들과 만나 수다를 떨 시간이 통 없었는데 시장님께 직접 일자리나 육아와 보육, 그리고 시 현안사항에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고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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