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국 육상 영광 재현에 전력투구

입력 2016년09월22일 08시0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한국전력은 육상 꿈나무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한국 육상의 부흥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육상단은 1962년에 창단되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육상단으로 한국 육상발전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한전 육상단은 1980년대 ‘단거리 특급’ 장재근 선수, 1987년 여자 육상 10,000m, 20km 단축마라톤, 풀코스마라톤 3개 부문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김미경 선수, 국내 마라톤 대회 최초 2시간 10분 벽을 깬 김재용 선수 등 많은 선수를 배출해 왔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육상은 메달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하는 등 스포츠 발전의 근간인 기초종목에 대한 관심과 육성이 시급한 현실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 금메달,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봉주 은메달 이후 메달 없었다.
 
한전은 침체된 한국 육상의 선수저변 확대, 육상 유망주 발굴 및 육성, 육상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세부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육상클럽 창단 지원을 의해 육상 유망주의 신규 유입과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창단을 준비중인 초등학교 육상클럽 20곳을 선정하여 필수 훈련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육상 유망주들의 대회 경험을 위해 내년 후반기에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를 개최할 계획임. 또한, 대회 성적이 우수한 선수의 해외대회 출전 후원 등 대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구상중에 있다.
 
육상 유망주들의 훈련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중고교 육상부 60곳에 훈련용품을 지원하고 우수 육상선수 20여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자질을 지녔으나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교 육상선수를 장학금 우선 지급 대상으로 선정하여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된다.
 
해외 대회 출전을 통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중고교 육상 유망주를 선정하여 해외 대회 출전을 후원할 예정임. 내년에 개최되는 일본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 홍콩 국제육상경기대회 등 주요대회 출전을 후원하게 된다.
 
해외 선진 육상지도자를 초청하여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육상지도자 교육 연수를 시행할 계획임. 육상지도자들이 국제적인 육상 훈련 트렌드를 경험하고 선진 훈련기술과 체계적인 지도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한전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이번 한국 육상 발전 지원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한국 육상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 등 유관기관과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상 꿈나무 발굴과 인재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