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양재대로 가로수,‘개성을 입다’

입력 2016년09월30일 22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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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 시행 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양재대로(길동사거리~둔촌사거리) 구간 내 양버즘나무 197주에 대하여 정형식 가지치기를 시행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형식 가지치기는 보도와 차도로 뻗은 측면의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사각형 모양의 가지치기 방식이다. 관내 둔촌사거리와 길동사거리를 잇는 양재대로(총 1.4km)에 식재되어 있는 양버즘나무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보환경을 제공했으나, 왕성한 생육활동으로 인해 무성하고 불규칙하게 자라난 가지가 인접 건물에 피해를 입히는 등 그간 부작용도 있었다.

구는 지난 8~9월 고사되거나 건물에 접해 있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했던 가지를 제거하는 등 정비 활동을 통해 주민 편의 제공은 물론 가로수의 생육환경도 개선했다.

가로수는 경관개선, 대기오염과 소음공해 감소, 열섬현상 완화, 도시 내 기후 조절 등 도시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녹지자원으로, 구는 현재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등 총 13종, 1만6429주의 가로수를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정형식 가지치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과 의견을 살펴 향후 가로수 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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