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해변 밀물 시간대 ' 아슬아슬'

입력 2016년10월17일 20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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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때와 썰물때의 수위차이인 '조차'가 올들어 가장 커, 해안 저지대의 시설들과 갯바위 낚시꾼 등의 침수, 고립 위험 주의 당부

[여성종합뉴스]국립해양조사원과 기상청 등은 17~18일 지구와 달의 거리가 올들어 가장 가까워지고, 달, 지구, 태양이 일직선 상에 놓이면서 우리나라 해안의 조차가 올들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인천은 5시 40분 해안가 저지대 지역에 바닷물이 넘어오는 침수피해가 우려, 해안가 저지대의 시설물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간에 서해안에서는 경기도 평택 지역의 조차가 1천10㎝에 달하고, 인천도 990㎝에 달해 연중 조차가 가장 큰 백중사리 때 보다 더 큰 조차를 나타낼 전망으로 안산지역도 조차가 940㎝에 달하고 군산(759㎝), 목포(563㎝) 등 서해남부지역의 조차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17일 오후 5시 30분경 밀물 때 최고 수위가 해수면을 기준으로 평택은 988㎝, 인천 958㎝, 안산 899㎝, 군산 750㎝, 목포 508㎝ 등에 달해 해안가 저지대 지역에 바닷물이 넘어오는 침수피해가 우려, 관할 기관들은 비상체제에 들어같다.


이날 저녁 밀물로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시간은 평택이 오후 5시 25분, 인천은 5시 40분, 안산은 5시 27분, 군산은 4시 37분, 목포는 3시 52분경으로 예상, 국립해양조사원과 기상청 등은 이에 따라 밀물 때 최고 수위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 인천수협(941㎝), 옹진수협(951㎝) 등 해안가 저지대의 시설물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밀물이 밀려온 오후5시 40분 경 만조시간대 인천 연안부두 수협앞은  발목까지 바닷물이 밀려왔지만 중구청 안전관리과의 발빠른 대처로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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