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위기 청소년 지원, 전국 구석구석에 뿌리 내린다

입력 2016년10월20일 07시5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원도 속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확장개소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휴식공간인 ‘청소년카페’가 신규 개소하는 등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정책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월 21일(금) 오후 1시 30분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병선 속초시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종희 속초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개소식을 갖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에 대한 상담, 긴급구조, 자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청소년전화 1388,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속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유관기관(속초정보스포츠센터)과 연계해 상담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성화된 사업으로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청소년 이동상담실’은 9명의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상시 운영(화~일요일, 오후 1시~6시까지)되며, 청소년과 부모, 청소년관련 업무 종사자에게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의사소통 기술, 심리검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 강화에 주력해 지역사회 지원체계의 중추역할을 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전국 222개소(’16년 기준)로 확대하고, 지난해 청소년 22만여 명에게 유형별 맞춤형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수혜청소년의 이용 전후 위기개선율(’15년 기준, 17.9%)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확장개소식과 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휴식공간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카페* 개소식에 참석하고,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의 협조로 이뤄지는 위기청소년 지원정책 현장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속초 성폭력상담소도 방문해 이 지역 성폭력 피해자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가 피해자 지원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강은희 장관은 개소식 축사에서 “전국 각 지역사회 청소년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시·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이 지역사회 자원 나눔과 정보의 열린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속초 지역의 사례와 같이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관련 기관과의 협업 우수사례가 적극 발굴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청소년 안전지원망이 더욱 깊숙이 뿌리 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