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여객선 테러 대비'민․관․군 합동 훈련' 실시

입력 2016년10월20일 21시2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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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해군 2함대사령부가 지난 19일 오후 평택항에 정박한 국제여객선에서 테러범에 의한 인질극 및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민․관․군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였다.


해군 2함대는 올해 평택항만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작전능력 향상과 유관기관과의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의 실제 훈련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훈련은 전반기에 실시한 한국서부발전(주) 테러상황과 평택항만방호 대테러 훈련에 이어 세 번째이다.
 
전반기 훈련에서는 국가중요시설 직원 구조와 공공장소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대비, 이용객 대피 등을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된 반면에 이번 훈련에서는 정박 여객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질극, 해상추락 응급처치, 화재진압, 폭발물 처리 등 동시다발적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합동작전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어 테러진압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군의 대테러 병력(해군 2함대 5특대대[UDT], 폭발물처리반[EOD], 구조작전대[SSU], 헌병 특임반, UH-60헬기, 육군 비룡대대 기동타격대)과 평택시, 평택해경, 평택소방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세관, 항만 특수경비원, 평택항 및 여객선 관계자 등 민․관․군 유관기관 대테러 담당자가 모두 참가해서 육․해․공 입체작전을 펼쳤다.

여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테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날 훈련에서는 군의 테러범 진압과 인질 구출, 폭발물 처리, 관의 화재진압과 익수자 구출, 민의 승객 대피와 상황관리, 행정조치 등 고도의 대테러 합동작전이 유기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평택시 관계자는 “여객선에서 테러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이며, 국제여객선에서의 테러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이번 여객선 대테러 진압 훈련을 통해 평택항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테러 정책들을 정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강용구 기지전대장(대령)은 “민․관․군 대테러 유관기관들이 항시 테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훈련한대로 테러 발생 시 임무를 수행한다면, 테러범 초기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실시했던 다양한 합동작전 결과를 정밀 분석해서 대테러 작전을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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