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현행 유지

입력 2013년08월22일 21시01분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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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글로벌 위험 등 대내외 요인 큰 영향 없어"

[여성종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2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와 등급 전망 '안정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국의 가계부채와 글로벌 경제, 금융 환경 변동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기획재정부에 공식 통보했다.

피치는 한국의 경제 회복력과 건전한 거시경제정책 체계, 양호한 펀더멘탈을 고려해 이런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올해 1분기 1.5%, 2분기 2.3%를 기록한 점은 엔화 약세가 한국의 수출 경쟁력 및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은행 부문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대외 건전성은 단기외채 비중 감소, 충분한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흑자 등에 비춰볼 때 2008∼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개선돼 최근 글로벌 위험회피(Risk aversion) 환경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치는 한국의 가계부채와 공기업 부채, 지정학적 리스크도 관리 가능하다면서 현행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북한 정권의 붕괴나 군사적 긴장 고조 가능성도 미미하다고 봤다.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한국의 신용등급(등급 전망)을 Aa3(안정적)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A+(안정적)로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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