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점포 500곳 전소'

입력 2016년11월30일 10시4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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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응 2단계 발령,소방차 97대 ,인력 400명 동원

[여성종합뉴스] 30일 오전 2시 8분경 대구시 중구에 있는 서문시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인 시장 야간경비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2시 조금 넘어서 바람 쐬려고 바깥을 보니 4지구 1층에서 연기가 나고 불이 벌겋게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 불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4지구 건물의 1층을 대부분 태우고 2층과 3층으로 번졌고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소방본부는 소방본부장이 지휘하는 비상대응2단계를 발령,소방차 97대와 인력 400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상황실에 나온 가운데 재난안전실 직원을 비상소집, 4지구 상가 839곳 가운데 500곳 이상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본부는 시장 주변에 방화차단선을 설치해 시민 출입을 통제, "불로 4지구 건물이 내려앉고 있다"며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불을 끄고 있지만 의류상가가 많아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건물 총면적 6만4천902㎡로 1·2·4·5지구와 동산상가, 건해물상가 등 6개 지구로 구성돼 4천여개의 점포가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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