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출 350억불 달성예상, 전국최고 수출 증가율

입력 2016년12월08일 17시15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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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인천 수출이 전년대비 19.5%로 전국 최고의 수출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지난달 3년 연속 300억불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350억불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미국·일본 등 세계 200여개 국가에 반도체, 의약품, 자동차, 화장품 등 산업 전품목에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소·중견기업이 성장을 주도하였고 신규 수출기업도 대폭 증가(338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관내 기업들과 함께하는 『2016년도 인천 무역의 날』를 12월 8일 송도쉐라톤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과 황인성 시의회 부의장, 최백경 인천무역상사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 금융, 유관기관 단체장과 무역의 날 수상기업과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반도체 및 TFT-LCD, PDP 등의 공정 관련 전자재료사업과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를 생산하는 ㈜동진쎄미켐의 4억불 탑 수상 등 모두 71개사가 수출 탑을 수상했다. 개인수상은 철탑훈장을 수상한 ㈜경신 등 35개사가 정부 훈·포장을 받았다.

  
또한, 인천 수출의 탑 수상 기업 중 최고의 수출성장을 기록한 4개사에는 인천수출 대상이 수여 됐고, 유공자 4명은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둔화, 브렉시트 등 대외변수로 2년 연속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했으나, 인천은 전년보다 13%증가된 350억불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천 무역인들의 신제품 개발과 시장개척의 도전정신으로 이룬 성과이자 쾌거라고 할 수 있다. 그 배경에는 새로운 수출품목의 성장과 중견기업의 수출주도, 신규 수출기업의 대폭 증가 등 타 지역과는 대비되는 인천 수출기반의 질적인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품목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패키징 및 테스트가 144%,  화장품 73%, 의약품 25%, 플라스틱제품 24% 등이 높은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인천 주력산업의 하나인 자동차 및 부품도 7% 성장했다.

  
인천 무업업체는 신규 338개사(전년대비 16% 증가)를 포함해 7,277개사 이다. 수출기업 비중 면에서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대기업의 40%에 비해 중소기업 26%, 중견기업이 34%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이룬 한해였다.

  
내년에는 반도체패키징·의약품 기업의 생산시설 확대와 신규제품 출하가 예정되고 있어, 인천시는 대중국 및 글로벌 마케팅지원 등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 중소기업과 함께 총력적인 수출 지원체제 구축으로 수출 400억불 달성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인천 수출 300억 달성에 앞장선 무역인 여러분이 인천이 300만 행복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자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보호무역 등 변화하는 세계 무역환경 속에서도 인천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언론을 통해 국내 수출부진의 어두운 얘기만 듣다가 인천이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는 쾌거를 듣게 돼 새로운 각오와 열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활기차게 출발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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