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매년 10,000여명 부상! 머리부상이 10%로 헬멧착용 필수

입력 2016년12월09일 05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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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국민안전처는 12월9일부터 전국의 스키장이 개장되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시작되어 스키장 이용 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년간(11/12년~15/16년) 연평균 573만명이 스키장을 방문하였으며, 이 중 10,14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발생원인은 개인부주의가 62%(6,300명)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과속이 23%(2,311명)로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은 혼자 넘어지는 단독사고가 55%(5,596명)로 가장 많았고, 다른 스키어(skier)와 부딪치는 사고가 43%(4,327명)로 나타났다. 


부상 부위별로는 무릎 부상자가 15%(1,515명)로 가장 많았으며, 머리부상이 10%(1,075명)로 뒤를 이었다.


부상 유형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타박상이 39%(3,964명)로 가장 높게 나타나, 자칫 머리 부상 시 심각한 뇌출혈 등으로 생명이 위태 할 수도 있어 헬멧은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사고 발생 장소별로는 초급과 중급 코스에서 각 각 43%, 고급 코스에서 14%가 발생하였다.


이는 초·중급코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 초보자의 경우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초보자는 넘어지거나 일어나는 자세 등 기초 동작을 충분히 익힌 후에 슬로프를 이용하도록 하고, 스키가 어느 정도 익숙하더라도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한다.


국민안전처는 “사람이 많고 피로도가 쌓이는 오후(12:00~16:30) 시간대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스키를 타다가 피로감을 느끼면 더 타려는 욕심을 버리고 곧바로 휴식을 취해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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