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 1년

입력 2016년12월09일 15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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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대강당(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에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통합서비스 운영 결과 보고회 및 2017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분리·지원하던 가족서비스를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아우르는 가족서비스로 확대하여 운영한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올해 사업을 진행한 78개 기관 중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2개 센터가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우수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경북 구미시 건가․다가센터 ‘직장도 좋아! 가정도 좋아!’는 맞벌이가정의 일․가정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맞벌이가정의 일·가정 양립에 따른 고충해소 및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과 아빠의 자녀돌봄프로그램을 접목해, 맞벌이가정의 생활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광양시 건가․다가센터는 한국생활 초기적응이 이뤄진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미래 설계를 통한 체계적인 정착준비를 지원하는 ‘내 꿈을 찾아서’  프로그램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서비스 참여자 특성에 맞게 장·단기 과정으로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결혼이민자 여성과 연관성 있는 ‘세계문화지도사’ 자격취득 과정을 개설해 참여율과 학습효과를 높였다. 지역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가·다가센터의 통합서비스는 201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래 올해 본격화돼 현재 전국 78개소로 확대 시행 중으로, 내년에도 여건이 마련된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통합서비스는 맞벌이가정, 한부모․조손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에는 초기 정착 지원부터 중장기 정착에 필요한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 보편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 강화와 사회성․지도력 개발을 위한 ‘다(多)재다능’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부모․자녀관계 향상을 돕고 있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은 “건가·다가센터 통합서비스는 가족유형에 상관없이 한 곳에서 모든 가족들이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가족서비스 정책수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가족 간 교류 활성화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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