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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기쁨나눔상자는 약속입니다
뉴스일자 : 2016년03월29일 22시16분

쪽방촌 방문하여 기쁨나눔상자를 전달하는 동안교회 청년, 27일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 이문동에 소재한 동안교회(담임목사 김형준)는 지난 2월 28일부터 한달간 동대문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생필품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기쁨나눔상자를 모으는 나눔실천운동을 진행하고 3월 29일(화)에 3,000개의 상자를 동대문구청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해 온 부활절 기쁨나눔상자는 다른 교회들과 단체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별히 동안교회 6,000여명의 성도들은 개인, 가정, 소그룹공동체별로 사순절 기간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하나님 앞에서 기억하며 예배드리고 생활에 꼭 필요한 통조림과 장류 등 10여 가지의 생필품을 담아 한 박스 한 박스 쌓아서 올해 부활절에는 총 3,300개의 상자(상자당 3만원 상당)를 모았다.


이렇게 모아진 기쁨나눔상자는 동대문구청의 협조를 얻어 관내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들(기초수급가정, 쪽방촌, 장애인시설, 다문화가정 등)에게 전달됐다. 그 중 일부는 청년들이 부활주일 오후에 직접 기쁨나눔상자를 들고 동대문구 관내 쪽방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찾아가 부활의 기쁜소식과 선물을 나누었다.


동안교회의 나눔실천운동은 이제 지역사회와 하나의 약속처럼 여겨진다. 동안교회는 지난해 성탄절에는 쌀 67톤과 연탄 2만장을 서울시와 동대문구를 통하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행사를 끝내고 곧바로 기쁨나눔상자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4월에는 작년에 수탁받고 신설한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도 기쁨나눔선물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심리적으로 움츠러든 우리의 이웃들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힘을 얻고 소망을 품고 살아가기를 바라며, 나눔과 섬김에 또 하나의 약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동안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앞으로도 교회의 희망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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