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로운 검색엔진 '허밍버드(hummingbird, 벌새)' 공개

입력 2013년09월27일 13시00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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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적용중"

구글 새로운 검색엔진 '허밍버드(hummingbird, 벌새)' 공개구글  새로운 검색엔진 '허밍버드(hummingbird, 벌새)' 공개

[여성종합뉴스/ 조 현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차고에서 구글이 최근 복잡하고 긴 문장 형식의 질문에 적합한 검색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새 검색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은 '허밍버드'(hummingbird, 벌새)라고 명명한 이 알고리즘을 공식 발표없이 지난 한달간 이미 실제 검색에 적용해 왔다고 전했다.

이날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창립 15돌 축하연 자리에서 이 검색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15년전 구글의 출현을 알린 곳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차고에서 열렸다.

이 회사의 검색 총괄 수석부사장 아밋 싱할은 '허밍버드'가 단순한 단어 뿐아니라 긴 문장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하고 최근 검색엔진 이용자들이 검색어로 단순히 몇 개의 단어 대신 장문의 문장으로 돼 있는 질문을 입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성 검색의 활용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구어체 형식의 문장을 이용한 검색이 많아지고 있어 알고리즘 변경이 이미 구글 검색 결과의 90% 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광고업계 등에서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개편이 검색 결과 순위 변화에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에 광범위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어 항상 초미의 관심사가 돼왔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구글의 알고리즘 개편이 한달 전부터 적용됐는데도 시장이나 다른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별다른 불만이 제기되지 않는 점에 미뤄 검색 결과 순위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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