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구로구청장, 공무원 갑질-기업과의 불공정 관행 근절 지시

입력 2017년05월17일 11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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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로구청장, 공무원 갑질-기업과의 불공정 관행 근절 지시이성 구로구청장, 공무원 갑질-기업과의 불공정 관행 근절 지시

이성 구청장 정례조례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이성 구로구청장이 17일 오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2017년 2분기 구로구 직원 조례에서 “공무원들의 갑질과 기업과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철저히 근절해 달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는 지난 몇 개월간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역사를 만드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국민들은 정의로운 나라, 공정한 나라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대통령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밥을 먹고, 비서관들과 커피를 마시는 것에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는데 이는 수십년간 국민들이 비정상, 불공정, 정의롭지 못한 것들에 시달려 왔기 때문인 것 같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상식에 맞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이를 위해 “구로구청 직원 모두 공무원의 갑질과 기업과의 불공정 관행을 철저하게 없애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법적으로 된다 안된다는 판사들의 몫이고 구청 공무원은 민원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방안을 찾는 것이 의무다”며 “법의 잣대로 무조건 안된다고 하지 말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해결해줄 방안이 없는지 진심으로 고민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그동안 대한민국에는 권력과 기업이 유착돼 부패가 만들어져 왔다”며 “구청에도 혹시 기업에 부당한 것을 요구한 적은 없는지 살펴보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직원 조례에서는 경희대 김광구 행정학 교수의 ‘공공갈등 해소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특강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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