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양림동에 보행안전 ‘옐로우 카펫·트릭아트 작품’ 설치

입력 2017년06월13일 14시21분 성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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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양림동에 보행안전 ‘옐로우 카펫·트릭아트 작품’ 설치광주 남구 양림동에 보행안전 ‘옐로우 카펫·트릭아트 작품’ 설치

[여성종합뉴스] 광주 남구 양림동 관내 초등학교 횡단보도 및 골목길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우 카펫과 트릭아트 작품이 설치된다.


13일 양림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아이가 안전한 마을 조성사업 상호협력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광만 양림동장을 비롯해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아이가 안전한 마을 조성사업’은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양림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학강초등학교, 양림파출소 등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협약체결로 양림동 관내 횡단보도에 옐로우 카펫이 설치되고, 골목길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 운전자의 서행을 유도하는 트릭아트 예술 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옐로우 카펫과 트릭아트 예술 작품 설치에 따른 비용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쪽에서 전액 기부하기로 했으며, 양림동주민센터 및 학강초등학교, 양림파출소는 옐로우 카펫 등 어린이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과 유지보수, 캠페인 등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옐로우 카펫은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횡단보도 대기 구역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해 장애물이나 주변 지형지물, 사람들의 옷 색상 등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보행자의 위치를 선명하게 알려주는 교통사고 예방시설의 하나다.


양림동주민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양림동 일원에 교통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하게 된 이유는 경찰청 등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사망사고 중 교통사고 비율이 44%에 달하는데다 그중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81%나 차지하고 있어서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주된 원인은 아이들이 갑자기 횡단보도로 뛰어드는 바람에 운전자가 이를 보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로 인해 최근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옐로우 카펫 등의 시설물 설치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박광만 양림동장은 “민·관 공동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통학로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설치물을 유지·관리하고, 학부모 및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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