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쓸모 없는 장벽 깨트려 여성 사회 진출 확대해야'

입력 2017년09월06일 17시5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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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쓸모 없는 장벽 깨트려 여성 사회 진출 확대해야'이낙연 국무총리, '쓸모 없는 장벽 깨트려 여성 사회 진출 확대해야'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투데이 2017 대한민국 여성금융인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남존여비'라는 뿌리 깊은 전통이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왔는데 이제는 대학 진학률만보더라도 "한국 남학생의 진학률을 2011년부터 넘어서고 있다"면서 "교육계.의약계.외교계. 법조계 등에서 여성은 이미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무원 숫자만 놓고 보면 남녀가 51대 49의 비율에 이르렀고, 육해공군 사관학교에서도 수석졸업은 거의 여학생이 독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여 언급했다.
 

그러면서 "약간의 더디지만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직에서도 여성은 꾸준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주요 5개 정당 가운데 3개 정당의 대표가 여성이며 올해 5월에 출범한 새 정부의 각료 또한, 30%이상을 여성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제계 특히 금융계는 여성의 진출이 부진하다"면서 "세상의 흐름에 가장 민감한 금융계가 여성 진출의 확대라는 세계적 흐름에 둔감한 것이 사실"이라고 역설했다.
 

이 총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세계의 금융사들은 여성 임직원을 늘리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배경, 다양한 관점이 함께 해야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판단하에 결정했다"면서 "금융 선진국 영국은 금융사의 여성임직원 할당제를 제도화해 이는 한국이 배워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세계 금융사들이 입증하듯 경제계가 최상의 의사결정을 하려면 여성의 동참이 절실하다면서 사회의 취업률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여성의 참여확대가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과거와는 다른 리더십이 요구된다"면서 "군림과 명령의 제왕적 리더십에서 벗어나 군림보다 소통을 명령보다 공감을 요구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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