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새 대표 선출 '죽음의 계곡서 당 지키겠다.'

입력 2017년11월13일 13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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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에 하태경·정운천·박인숙 의원 선출

유승민 바른정당 새 대표 선출 '죽음의 계곡서 당 지키겠다.'유승민 바른정당 새 대표 선출 '죽음의 계곡서 당 지키겠다.'

[여성종합뉴스] 13일 바른정당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새 대표에 4선의 유승민 의원이 선출됐고  하태경 의원(7천132표, 24.5%)과 정운천 의원(3천3표, 10.3%), 박인숙 의원(1천366표, 4.7%)이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날 유 대표는 책임, 일반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1만6천450표(득표율 56.6%)를 획득해 당 대표로 선출로 '5·9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6개월 만에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유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다.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됐다며 이 겨울이 얼마나 길지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똘똘 뭉쳐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 있을 것"이라며  개혁보수의 창당정신과 그 뜻과 가치를 지키겠다"며 "새로운 보수를 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같이 하자. 우리가 합의한 대로 나라의 미래와 개혁의 길에 대해 뜻을 같이하는 중도보수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하자"라고 단합을 호소했다.

 

바른정당은 올해 1월 창당 당시 33명의 의석을 가진 원내 4당으로 출발했으나, 소속 의원 22명이 두 차례에 걸쳐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11석의 비교섭단체 정당으로   위상이 급속히 추락했다.


통합파 의원 9명이 한국당으로 복당하는 과정에서 '한 달 안에 중도·보수 통합 논의를 진전한다'는 데 합의해 당 진로를 둘러싼 갈등을 일단 봉합해 놓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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