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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28일 경기도는 농업진흥지역 구역 조정 등으로 차질을 빚던 연천군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가 다음 달 7일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은통산단은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60만19㎡에 국비 등 1천188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조성, 기존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쾌적한 근무여건, 복지 확충에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은통산단에는 100가구 규모의 따복기숙사를 비롯해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 등을 지원할 기업지원센터와 공동물류센터 등이 들어선다.

산단에는 60여 개 기업이 들어서 1천500여 명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은통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 조성과 경원선 역세권 개발로 파주 LCD단지와 연계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통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도가 수립한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단지 공급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계획은 도로, 교통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에 신개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에는 모두 215곳 2억5천382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됐으나 경기북부에는 55곳 1천801만㎡로 전체면적의 7%에 불과하다며 은통산단에 이어 양주와 포천 지역으로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기 남·북부 간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은통산단을 차질 없이 진행해 다른 지역으로 확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