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미술관오디세이’ 호평 속 막 내려

입력 2017년12월03일 11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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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미술관오디세이’ 호평 속 막 내려광주 동구, ‘미술관오디세이’ 호평 속 막 내려

미술관 오디세이(주안미술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동구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쉽고 편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미술관 오디세이’가 지난달 30일 향담갤러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예술 활용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미술관 오디세이’는 5개 미술관과 7개 갤러리를 순회하며 ▲전시·관람 및 작가와의 대화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미니아트 클래스’ ▲미술과 어우러지는 ‘미술관 속 작은음악회’ 등을 통해 문화적 감성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9월 21일 우제길 미술관을 시작으로 두 달여 간 진행된 ‘미술관 오디세이’는 그동안 지역민들이 쉽게 다가서기 어렵던 미술관·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의 우수한 전시콘텐츠를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미술품 제작에 참여한 ‘아트클래스’와 미술관에서 음악을 느끼는 ‘작은 연주회’, ‘전시의 여운을 공유하는 ’작가와의 대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예술의거리에 자리한 ‘향담갤러리’에서 진행된 마지막 오디세이는 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향담 민화연구회원전을 함께 관람하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 감상법을 익혔다. 이어 진행된 미니아트클래스에서는 부채에 모란꽃 모양의 민화를 직접 채색해 자신만의 부채를 만들고 첼로앙상블 연주를 즐기는 등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오디세이에 5회나 참여했다는 송지연 씨(30.여)는 “그동안 혼자서는 엄두가 안나 미술관에 자주 못 갔지만 오디세이를 통해 다양한 미술관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오디세이가 진행돼 더 많은 시민들이 미술관에서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미술관 오디세이가 동구의 가을을 아름다운 예술로 적시며 지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면서 “내년에도 주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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