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에 5만톤급 자동차부두 추가건설

입력 2013년11월13일 09시31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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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부두 1선석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건설, 연간 처리능력 29만대 더 늘어나

평택당진항에 5만톤급 자동차부두 추가건설평택당진항에 5만톤급 자동차부두 추가건설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해양수산부,평택당진항에 5만 톤급 자동차 전용부두 1개 선석(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는 장소)이 추가로 건설된다.

현재 4개 선석으로 운영되는 자동차 전용부두가 1개 더 늘면 연간 자동차 처리능력이 141만여 대(1408만 톤)에서 169만여 대(1694만 톤)로 확대된다.

평택당진항은 현대자동차(아산공장) 기아자동차(화성공장) 쌍용자동차(평택공장)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중국과 인도로 가는 자동차 환적 물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자동차 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

또 항만 배후단지에 차량을 점검하고 보관하는 검사소가 생겨 독일 및 일본산 수입자동차도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66만대를 처리하던 데 비해 2011년 127만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38만대를 처리할 정도여서 평택당진항 자동차 부두의 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새로 만들어지는 자동차 전용부두는 평택당진항 동부두 1번 선석 위치 16㎡만에 민간자본을 이용한 비관리청 항만공사를 통해 건설된다. 이에 따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 허가기준과 허가시기, 허가신청 요령 등을 정해 공고한 뒤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비관리청 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이외의 기관 또는 민간이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항만시설 신설·개축, 유지보수, 준설 등의 공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에 자동차 전용부두가 신설되면 연간 약 29만대(286만톤)의 처리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이 곳에서 자동차 물동량을 처리하는 자동차 업계의 물류비가 줄어들고 항만운영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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