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닷컴, 페이스북 구매력 강자 '핀터레스트'

입력 2013년12월07일 21시23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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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닷컴, 페이스북 구매력 강자 '핀터레스트'미국 나스닥닷컴, 페이스북 구매력 강자 '핀터레스트'

[여성종합뉴스/ 조현기자] 미국 나스닥닷컴은 지난3일(현지시간) IBM의 연례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기간 동안 핀터레스트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사용자들보다 실제로 더 많은 돈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동안 핀터레스트를 통해 주문판매된 상품의 평균 금액은 92.51달러로 페이스북(52.30달러)을 한참 웃돌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중 페이스북이 이용자수는 압도적이지만 쇼핑판매 부분에서는 후발주자인 핀터레스트에게 뒤쳐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핀터레스트에서 소개된 정보는 페이스북에서보다 77% 넘게 더 사용자들에게 받아들여졌다. 상대적으로 핀터레스트의 사용자들이 보지 않고 흘려보내는 정보나 추천이 더 적다는 것이다.

최근 핀터레스트는 8개월만에 50%이상 급증한 38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해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사용자들의 집중도와 구매를 이끄는 힘을 보면 이 같은 기업가치를 납득할 수 있다고 나스닥닷컴은 평가했다.

이 같은 구매력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정보를 모아 임의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핀터레스트의 DIY(Do It Yourself) 개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전체 트래픽이 높지는 않지만 이들과 차별성이 있는 핀터레스트는 더 시선을 끌기 좋고 신뢰도가 높아 오히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7월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월 적극적 사용자수는 약 11억9000만명인 반면핀터레스트는 70만명이다.

나스닥닷컴은 핀터레스트가 최근 거대한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았음에도 아직 수익창출을 위한 본격 개발에 착수하지는 않았다며 “핀터레스트에는 아직 믿을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잠재돼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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