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초여름 불청객 멸강나방 주의 당부

입력 2018년06월19일 16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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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초여름 불청객 멸강나방 주의 당부곡성군, 초여름 불청객 멸강나방 주의 당부

멸강나방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곡성군은 올해 중국으로부터 멸강나방 비래(飛來)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업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토를 멸망시킨다고 하여 멸강충이라는 이름이 붙은 멸강나방은 한 번 발생하면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작물의 잎과 줄기, 이삭을 폭식한다. 또한 벼, 보리, 밀, 옥수수 등의 화본과 작물은 물론 수단그라스, 수수 등 사료작물까지 가해하는 등 대부분의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멸강나방은 연 2회 발생하는데 통상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에 1차 발생할 때 피해가 크다. 지난 4월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중국 강소성에서 작년대비 17% 증가한 수치를 보여 국내 발생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


멸강나방의 최적 방제 수단은 애벌레 발생 초기에 적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다. 성충 발견 후 15~20일 지난 시기에 애벌레가 발생하므로 성충을 발견하면 해당 포장 주변을 잘 살펴 애벌레가 보이는 즉시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군은 당부하고 있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은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시기를 놓치면 피해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므로 무엇보다도 초기 예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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