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전기료 폭탄' 불안감 '정부, 한시적 전기료 인하 방안 검토 중....'

입력 2018년08월04일 19시2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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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이라도 에어컨 쓰면 누진제 최고구간 요금 적용받아

폭염 '전기료 폭탄' 불안감 '정부, 한시적 전기료 인하 방안 검토 중....'폭염 '전기료 폭탄' 불안감 '정부, 한시적 전기료 인하 방안 검토 중....'

[여성종합뉴스]정부가 '한시적 전기료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전기료 폭탄' 불안감이 높다.
 
주택용 전기료에 적용되는 누진제 탓에 에어컨 사용 월 전기료가 10만~20만원씩 늘어나는 가정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뒤늦게 
 
우리나라 4인 가구의 월평균 전기 사용량은 350kWh(킬로와트시) 월 전기료는 기본요금(1600원)에 전력사용량에 따른 누진제 적용 요금(4만6840원), 부가가치세(4845원), 전력기반기금(1790원)을 합한 5만5080원이다.

전력사용량 요금은 누진제 1구간인 200kWh까진 kWh당 93.3원, 200kWh 초과 사용량부터는 187.9원이 적용된다.


누진제란 전기 사용량이 일정 구간을 넘어서면 단위 사용량당 전기요금이 폭증하는 '징벌적' 요금제를 말한다. 전기 사용 억제를 위해 1974년 도입된 이후 주택용 전기요금에만 적용되고 있다.

상가 등에서 쓰는 일반용이나 산업용 요금에는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누진제는 현재 3구간으로 나뉘어져있는데  1구간인 200kWh 이하는 kWh당 93.3원, 2구간(201~400kWh) 187.9원, 3구간(400kWh 초과) 280.6원의 단위당 요금이 붙는다.


4인 가구라면 여름철에 거의 모두가 누진제 최고 구간인 3구간 요금을 적용으로 월평균 350kWh를 소비하는데, 1.8㎾ 용량의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 한 시간씩만 돌려도 400kWh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만약 에어컨을 하루 3시간 반씩 사용하면 냉방비가 6만3000원 추가돼서 월 전기료는 11만8000원을 낸다.

어린이·노인 등 노약자가 있는 집의 경우 하루 10시간씩 돌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냉방비로만 17만7300원이 추가돼 월 전기료는 23만2000원을 내야 한다.
 

전기료 폭탄 우려에 전기요금을 미리 계산하는 방법이 올여름 화제다. 

'스마트 한전'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으면 전기요금 계산뿐 아니라 납부까지 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국민에게 에어컨을 틀라고 권하고  후생노동성은 "절전보다 열사병 등에 더 만전을 기하라"는 팸플릿을 제작해 직장에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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