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창업-중장년 일자리 ‘동북권 세대공유형 복합시설’ 첫 삽

입력 2018년09월06일 06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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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가 대표적인 베드타운이었던 창동 일대에 창업‧일자리 거점을 조성, 동북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가칭)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이 6일 첫 삽을 뜬다.

이와 관련해 시는 작년 2단계에 걸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 최종 당선작으로 <소통의 플랫폼>을 선정(‘17.6)한 바 있다.


젊은 창업가와 중장년층 제2인생 재설계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세대공유형 복합시설로, 창동‧상계 도시재생사업 마중물사업에 해당한다. ▴청년창업 지원시설(동북권창업센터) ▴청년층 주거지원시설 ▴중장년층 창업 및 재취업 지원시설(50+북부캠퍼스) ▴동북권 NPO지원센터가 한데 들어선다.


지하철 1‧4호선이 환승하는 창동역 역세권 일대 부지에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17,744㎡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486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시가 376억 원, 국토교통부가 동북권창업센터에 110억 원 예산을 각각 투입한다.


지하철 1·4호선이 교차하는 창동역에 인접하여 접근성이 우수하고 동북4구에 15개 대학이 있어 대학창업보육센터와 창업 프로그램 연계 활용이 용이하다.


청년층, 중·장년층을 아우르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창업가 및 문화예술인 등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주거지원시설을 계획했다.


준공 후 창업센터, 50+캠퍼스, NPO지원센터가 입주해 청년 및 중·장년의 창업, 일자리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장년층의 인생이모작 교육, 일자리, 사회공헌, 문화여가 등 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년층의 주체적인 사회참여와 활동을 유도 고령화시대 사회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건립으로 향후 10년 간 창업기업 420여개가 육성되고, 2,1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의 자족기능이 강화되고 동북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물엔 지열, 태양광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또, 최우수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 유니버셜디자인 설계로 장애인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무장애(베리어프리)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되 물리적 장애물의 제거 뿐 아니라 노인, 아동, 여성, 외국인 등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하고, 인간의 전체 생애주기를 수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0시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건립 부지에서 진희선 행정2부시장과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행사를 갖는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은 청년 및 중·장년층 등 세대를 아우르는 동북권의 창업‧일자리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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