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손학규 대표당 안정 '성과'. 통합은 '아직'

입력 2018년09월30일 08시53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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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체성 정립.지지율 제고도 숙제 진행 중....

바른미래 손학규 대표당 안정 '성과'. 통합은 '아직'바른미래 손학규 대표당 안정 '성과'. 통합은 '아직'

[여성종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저임금법 시행령 관련 경제단체 간담회,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연합뉴스TV 제6회 경제포럼, '전환기의 한국경제: 한반도 번영을 위한 미래전략' 에서 축사등 출범 한달 "당 혁신의 최고. 최초의 목표는 조직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당내 통합 문제는 아직 눈에 띄는 진척이 없어 창당 당시 내건 '합리적 중도 결합'을 달성하기 위해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비평에도 중량감 있는 리더십으로 지방선거 참패 이후 존립이 위태로웠던 당을 어느 정도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 대표는 취임 이후 첫 당직 인선에서 바른정당 출신인 오신환 의원을 사무총장, 국민의당 출신인 채이배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며 당의 화합을 도모했고 지도부 구성에 출신 정당과 지역을 고루 안배할 것이라는 약속에 따라 자신이 지명할 수 있는 최고위원 선정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특히 6·13 지방선거 이후 공석인 지역위원장 공개모집에서 '해당 지역구 인구 0.1% 이상의 책임당원을 모집해야 한다'는 엄격한 조건을 내세운 데 대해서도 당 쇄신에 시동을 건 것이라고 긍정 평가하는 견해다.
 

이 밖에도 취임 직후 직능단체와 간담회를 여는 등 민생 행보를 가속하고,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비판 목소리를 내는 등 당의 정책 기조에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것도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옛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화학적 결합, 그리고 한반도 평화 이슈 등 굵직한 정책의제에 대한 당의 분명한 태도 설정 같은 당의 정체성 정립은 손 대표에게 여전히 남겨진 숙제다.


한 당직자는 "원심력을 이겨낼 만한 강력한 구심력이 필요한 만큼 출신과 지역을 뛰어넘는 비전이나 공동의 목표 가치가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손 대표가 파격적인 면모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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