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운수 좋은 날 아.내.의.선.물>

입력 2008년11월03일 15시45분 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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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뮤지컬 창작시리즈

뮤지컬 <운수 좋은 날 아.내.의.선.물>뮤지컬 <운수 좋은 날 아.내.의.선.물>

프리뷰 공연 : 2008.11.14(금)~11.30(일) 총 9일간 9회

프리뷰 시간 : 금 오후 8시/ 토 오후 7시 30분/ 일 오후 6시

프리뷰 장소 : 챔프예술극장

 

공연기간 : 2008.12.1(월)~2008.1.4(일) 총 30일간 32회

공연시간 : 월, 수, 금 오후 4시/ 화, 목 오후 8시/ 토, 공휴일 오후 7시 30분/일 오후 6시

특별공연 : 12.25 오후 7시 30분, 10시 공연/ 12월 31일 7시 30분, 10시 공연

공연장소 : 챔프예술극장

[여성종합뉴스]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2004년 2개월간 연극으로 초연하여 관객 1만 명을 동원하여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공연이다.
1920년대의 무대와 의상이 그 시대를 재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향수와 과거체험의 기회를 선사하였다. 이에 2008년에는 기존 작품에 음악과 노래를 가미하여 보다 풍성한 뮤지컬로 선보이게 되었다.

 

1. 기획의도

2004년에도 경제는 어려웠고 이혼율 50%가 넘었다.
2008년 경제는 더 어렵고 결혼율은 줄고 이혼율은 더 늘었다.

사람 사는 재미도 줄고 돈 버는 재미도 없는 참으로 살 맛 안 나는 세상이다.
돈벼락을 맞고도 도망치는 현실인 것이다.

 현진건 님이 작품을 남긴 그때와 지금, 너무도 달라졌지만 고달픈 현실은 누구에게나 있다.
우리 시대에 운수 좋은 날은 정말 운수 좋은 날일까?

이 질문에서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출발한다.

1920년대 현진건 님의 소설 속 환경에서나 지금의 환경에서나 반어는 살아있고 반복된다.
그 시대 민중의 애환은 지금 시민의 거울이고 삶이다.

배경은 일제치하이고 배우들은 과거를 열연하지만 지금의 우리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바로 이것이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의 백미이자 리얼리즘의 묘미다.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삶의 애환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그 표현에 대하여소설에서 다 얘기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는다.

아름다우면서도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나는 음악과 노래로 우리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며...그리고 오늘 하루도 운수 좋은 날을 꿈꾸며...

. 연출의도
가난 속에 피는 꽃, 그리고 아내의 선물...

연극 <운수 좋은 날>은 원작에는 보이지 않는 아내의 일거수 일투족이 이야기를 펼쳐간다. 아파서 누워만 있던 아내가 과연 무슨 일을 벌인 것일까?

원작에서 아파 누운 채로 요절한 아내가 못내 아쉽다.

그렇기에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소설 속의 아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새색시 때 곱게 입었던 한복, 은비녀, 윤기 흐르던 머리카락...

이제 떠날 채비를 위해, 남겨진 사람을 위해 김첨지의 아내 연희는 부지런히 준비한다.

눈이 나쁜 남편을 위해 준비한 안경,

아직 두고 가기엔 너무 어리기만한 아들 개똥이를 위해 준비한 옷 한 벌,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려드리는 흰쌀밥...

 
가난하지만 가진 모든 것을 모두 두고 아내는 그렇게 마지막 선물을 남기며 잠이 들어간다.

몸이 아파서, 일찍 삶을 마감하기에 더욱 더 애절한 아내의 마음을 느끼며

그녀가 피워 돈 사랑의 꽃 한 송이를 가슴에 간직하게 될 것이다.

 2004년 문학과 공연예술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였고

2008년 음악과 노래로 더욱 풍성해진 뮤지컬 <운수 좋은 날>!

시놉시스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현진건 원작에 기본 모티브를 두고 ‘생을 마감하는 아내가 남편에게 그리고 아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공연하는 창작극이다.

 공연은 김첨지의 아내 연희가 세상을 뜬 지 7년 째 되는 날부터 시작된다.

연희의 제사상을 차리면서 김첨지, 치삼, 개동이는 서로 숨겼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7년 전 그 ‘운수 좋은 날’에 있었던 일들의 베일이 하나씩 벗겨진다.

 
아내가 죽던 날 그렇게 먹고 싶어 하던 설렁탕 국물을 맛보게 해주지 못하고

눈물 그렁한 눈으로 일찍 들어오라던 아내의 간청을 못 지킨 채

아내를 떠나 보낸 김첨지의 눈물.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남편을 생각했던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남겨질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떠난 아내 연희의 눈물.

 두 사람의 눈물은 진정 ‘운수 좋은 날’을 만들어준 소중하고 갚진 눈물로 관객은 이 시대 진정한 가족애와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될 것이다.


1920년대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무대와 소품, 의상, 음악은 중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산 공부의 기회를 선사한다.

올겨울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엮인 모든 사람들에게

뮤지컬 ‘운수 좋은 날’은 설렁탕 국물과 같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관극후기

 이 연극을 통해 따스한 저희 남편 마음도 더 깊이 알게 되어 최고로 저에게도 운수 좋은 날이었습니다.(김희경님)

저도 나중에 서로 아껴주며 그렇게 예쁘게 살아가고 싶네요...^^(이호준님)

가슴이 따뜻해지는... 오랜만에 정말 연극다운 연극을 본 것 같다.(김홍신님)

다시 한 번 현진건님의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지는 후회하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유은숙님)

이렇게 작품성있는 연극을 사람들이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오정숙님)

인력거도 등장하고, 그 시대 음악도 나오고... 나이 좀 드신 분들께도 괜찮은 공연인 것 같아요...^^ 부모님 모시고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김은주님)

죽음을 눈앞에 둔 아내의 따스한 마음을 그린 연극... 관객이 넘 많아 놀랐꾸 역시나 관객이 많은덴 이유가 있었다.... 연극을 보면서 참 따스했꾸... 특히나... 김첨지 역할과 친구인 치삼역할을 하신 남자 두 분의 연기는... 마치 삶 같았다... 연기가 아닌 그분들의 삶...^^(박은주님)

겉으론 다 표현하진 못하지만 부부애라는 것이 이렇게 각별한 것이구나 새삼 느끼게 해준 공연이었다. 나도 우리 남편이랑 앞으로도 알콩달콩 잘 살아야지~(조미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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