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엘파이스지, 아프리카 '유러피언 드림' 14명 지중해서 익사

입력 2014년02월11일 03시59분 홍성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스페인 엘파이스지, 아프리카 '유러피언 드림' 14명 지중해서 익사스페인 엘파이스지, 아프리카 '유러피언 드림' 14명 지중해서 익사

elpais 캡쳐
[여성종합뉴스] 스페인 엘파이스지는 모로코 연안의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와 멜리야는 유럽연합 소속 국가 영토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 대륙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유럽에 가려는 불법 이주민들이 이곳으로 월경을 시도하다   지난 2년간 세우타 혹은 멜리야로 헤엄쳐 들어오려다 물에 빠져 숨진 사람만 4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한 아프리카인들의 '유러피언 드림'을 꿈꾸는 아프리카 불법 이주민 약 400여명이 지난 6일 모로코의 스페인령(領) 항구 도시 세우타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최소 14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같은 날 이탈리아 남쪽 해상에서는 1100여명의 아프리카 난민이 9대의 보트에 나눠 타고 지중해를 표류하다 이탈리아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다.

이처럼 지중해 곳곳에서 이주민들이 익사하거나 체포돼 추방당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난민 안전과 인권 문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세우타에서 익사한 이주민들은 대부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극빈층으로  이들은 6m 높이의 외벽을 넘어 월경을 시도하다 국경수비대에 발각되자 바다로 뛰어들어 스페인 쪽 해변으로 헤엄쳐 가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확인된 사망자는 14명이지만 정확히 몇 명이 물에 뛰어들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