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스템 신뢰 추락, 3년물 매매 2시간 중단

입력 2014년02월14일 19시4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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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시스템 장애로

한국거래소 시스템 신뢰 추락, 3년물 매매 2시간 중단한국거래소 시스템 신뢰 추락, 3년물 매매 2시간 중단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14일 한국거래소가 오전9시19분부터 주문시스템 장애로 국채 3년물의 신규주문 접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매매 체결이 중단됐다.
 
거래소는 국고채 3년물 현물 한 종목의 주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시장 참가자의 비정상적인 주문 입력으로 거래소 주문 시스템이 정상처리를 하지 못하고 다운돼 장애가 발생했다"며 "최근 채무증권 투자매매업 가인가 상태였던 딜러의 주문으로 접수 프로세스가 이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스템보다는 주문자의 실수가 매매 중단의 원인이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거래소의 차세대 거래시스템 엑스추어플러스 도입에 따른 부작용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국채 3년물 매매체결 시스템은 엑스추어플러스와 무관한 별도 시스템이고 엑스추어플러스의 모의 테스트와도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거래소는 매매 중단 2시간 후인 오전11시10분 장애를 복구했고 11시20분부터 국고채 3년물 매매체결이 재개됐다.

이날 채권 장내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2.85%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지수통계 백업시스템 과부하와 애자파손, 9월 프로그램 매매처리 오류 등 잇단 전산사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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