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구글글래스'보다 빠르고 오래쓰는 '케이글래스' 개발

입력 2014년02월21일 20시46분 심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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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전용 프로세서, 사용자가 보는 화면에 중요한 부분만 인식해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

KAIST '구글글래스'보다 빠르고 오래쓰는 '케이글래스' 개발KAIST '구글글래스'보다 빠르고 오래쓰는 '케이글래스' 개발

[여성종합뉴스] KAIST(총장 강성모)는 전기및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증강현실 전용 프로세서를 개발해 '구글 글래스'와 같은 머리 장착형 디스플레이 '케이 글래스(K-Glass)'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구글 글래스'가 바코드와 같은 표식을 인식해 해당 물체에 가상 컨텐츠를 첨가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보는 화면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부분만 인식해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별도의 표식이 설치돼 있지 않으면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없고 사용시간이 2시간에 불과한 '구글 글래스'와 달리 '케이 글래스'는 별도의 표식이 없어도 사물을 빠르게 인식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인간의 뇌가 보고 있는 화면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부분을 배경과 같이 인식에 무의미한 영역들로부터 분리하는 방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 데이터 처리시 발생하는 데이터의 병목현상도 '뉴런의 신경망'을 모방해 해결해 불필요한 연산을 제거하고 연산 속도는 빨라진 반면 전력소모는 크게 줄었다.

유회준 교수는 "전용 프로세서 개발로 기존의 머리 장착형 디스플레이에 비해 처리속도 향상은 물론 초저전력 소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며 "사용자가 바라보는 대상의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이나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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