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줄다리기 힘겨운 하루

입력 2008년11월21일 17시0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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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선 방어 성공

증시 줄다리기 힘겨운 하루증시  줄다리기 힘겨운 하루

[여성종합뉴스] 한국증시와 환율이 급락과 급등을 거듭하며 힘겨운 줄다리기가 하루 종일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 종가 지수 1000과 환율 1500원선을  지켜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변동성 96포인트를 기록하며 고변동성 장을 재연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1525원까지 치솟았다가 1495원까지 주저앉으며 출렁거렸다.

코스피 증시가 오전 중 -32포인트에서 +64포인트까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9일만에 반등에 성공, 하루만에 지수 1000을 회복했다.

뉴욕 증시가 이틀째 급락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는 오전 중 32.67포인트까지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대한 우려를 더했지만 오후들어 미 시티은행의 매각설과 함께 중국국부펀드가 AIG의 자회사 인수에 대해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스닥 선물이 급등하자 국내 증시도 오후들어 올해 11번째 상승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격히 반등하더니 하루만에 지수 1000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21일 증시는 상한가 26개 종목에 상승 651개 종목, 하한가 4개 종목에 하락 195개 종목, 보합 42개 종목을 기록하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04포인트(5.80%) 오른 1003.73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상승한 150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1500원선을 중심으로 눈치보기가 이어졌지만 1500원선이 무너지자 장중한 때 1525.00원까지 급등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장막판 주식시장이 급등세로 돌아섰고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천장을 모르고 치솟던 환율은 극적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0원 하락한 14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 하락 마감 악재로 263포인트까지 밀려내려갔던 지수가 290포인트를 회복하여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위원은 “일단은 수급 적으로 안정되다보니 투자자들이 자신있게 매수에 참여했던 것 같고 이번주 주말이나 주초에 한중일 통화스왑 체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며 환율 악재 제거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던 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10월말에 코스피 지수는 938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1200까지 올라서는 반등장을 재현했으나  최근 증시 변동성이 워낙 높은 만큼 당분간 추격매수 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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