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서]바뀌어야 할 음주문화

입력 2008년12월01일 17시52분 오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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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서]바뀌어야 할 음주문화삼산서]바뀌어야 할 음주문화

[여성종합뉴스]밤마다 무전으로 지령되는 주취자 안전, 이는 술을 마신 사람이 어딘가에 쓰러져 잠을 자고 있어 사고위험이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를 의미한다. 

 

 현장에 출동하여 잠을 깨우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안내하는데 술에 취한 사람들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다. 대체로 자신이 민망하다는 듯이 깨워줘서 고맙다며 총총 택시를 타고 귀가하기도 하지만 앞뒤 가리지 않고 욕설을 하거나 막무가내로 드러눕기도 하는 등 난감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 사고들의 핵심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술을 마시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에서 살았던 어떤 이가 우리나라의 음주문화와 미국의 음주문화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지는 남성들이 음주문화를 주도하면서 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적 대인관계 형성을 위해 흠뻑 마시고 마음껏 풀면서 주량이 센 사람을 최고로 여기는 스타일의 음주문화라면 미국에서는 사전에 술 약속을 하고 마시므로 술마실 기회가 적고 술집에서도 작은 맥주병이나 위스키잔을 기준으로 마시니 음주량도 적다고 하며 또 취객이 길거리를 다닐 경우 마약중독자나 알콜중독자로 신고받아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한다고 한다. 

 왠지 누군가 만나 술한잔 하면서 한해를 뒤돌아보고 함께 보내고 싶은 연말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동료와 적당량의 음주로 좋은 분위기의 인간관계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음주문화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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